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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운영/IT용어

스토리지(Storage) DAS, NAS, SAN 차이점

by Torobeen 2023.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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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타이틀

스토리지란?

스토리지는 컴퓨터 시스템의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한 장치를 말한다. 예를 들면 데스크톱, 노트북의 하드디스크도 스토리지의 한 종류이다.

 

서버에서 사용하는 스토리지는 여러 종류가 있다. 이들은 서버와 스토리지 간 연결 방식의 차이에 따라 DAS, NAS, SAN으로 구분된다.

 

 

DAS(다스)란?

DAS란 Direct Attached Storage의 약자이다. 풀네임으로 알 수 있듯이 서버에 다이렉트(직접)로 붙은 스토리지를 말한다. 노트북을 예로 들자면, 노트북에서 사용하는 디스크에는 내장된 디스크와 외장형 디스크가 있다. 여기서 내장된 디스크가 DAS인 셈이다.

 

서버에서도 DAS는 서버 안에 내장된 디스크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다른 유형의 스토리지에 비해 용량이 적지만, 전송 속도가 빠르고, 설치하기도 쉽다. 하지만 서버에 직접 붙어있기 때문에 DAS에 저장된 데이터는 다른 서버로의 공유가 불가하며 확장성에도 제한이 있다. 따라서 용량이 적고 공유가 필요 없는 서버 자체 OS(Windows, Linux 등)를 설치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DAS는 서버와 스토리지를 SCSI(스카시) 또는 전용 케이블로 연결한다. 여기서 SCSI란 Small Computer System Interface의 약자로, 서버와 장치를 연결할 때 직렬방식으로 연결하는 방식을 말한다.

 

 

NAS(나스)란?

NAS란 Network Attached Storage의 약자이다. 전용 스토리지라기 보다는 스토리지 서비스를 하는 서버(또는 솔루션)이며, 이 서버의 디스크가 스토리지 역할을 한다. 네트워크라는 단어에서 볼 수 있듯 서버와 NAS 서버가 네트워크로 연결된다. 쉽게 말해 서버의 IP를 1.1.1.1로 설정하고, NAS의 IP를 1.1.1.2로 설정하여 서로 통신시켜서 연결하는 방식이다.

 

NAS는 서버 간에 파일 시스템을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파일 시스템을 공유한다는 것은 스토리지 안의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동기화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위의 예시에서, 다른 서버의 IP를 1.1.1.3으로 설정해서 NAS에 연결하면 서버A와 서버B 간 파일 및 데이터 공유가 실시간으로 가능하다.

 

이렇게 스토리지로 통신이 되는 기반만 설정해주면 어느 서버든 스토리지로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DAS와 달리 확장성에 제한이 없다. 하지만 서버에 직접 붙는 DAS에 비하면 속도가 느리다.

 

NAS는 네트워크를 타기 때문에 여러 사용자의 동시 접속으로 인해 트래픽이 몰리면 성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리고 네트워크 대역폭에 따라서도 제약이 발생한다. 그래서 대용량 트랜잭션 처리를 요구하는 DB시스템이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NAS에서 사용하는 프로토콜에는 NFS, SMB, CIFS, FTP 등이 있다.

 

 

SAN(샌)이란?

SAN이란 Storage Area Network의 약자이다. NAS와 같이 네트워크라는 단어가 있는데 NAS는 이더넷 통신으로 서버와 스토리지를 바로 연결하는 방식이고, SAN은 서버풀과 스토리지풀 사이에 SAN 스위치를 두어 SAN 네트워크를 별도로 구축하여 사용하는 방식이다.

 

서버와 SAN 스위치 사이에는 SAN 전용 케이블인 FC(Fibre Channel) 케이블이 연결된다. FC는 광 케이블이라고도 하며 표준 이더넷 케이블을 능가하는 고속의 속도를 지원한다. SAN 스토리지는 용량 확장이나, 여러 서버에 대한 연결성에는 우수하지만 NAS처럼 파일 시스템 공유(실시간 데이터 동기화)는 불가능하다.

 

SAN은 광케이블을 통해 빠른 속도를 지원하고, SAN 네트워크를 통해 Any to Any 방식으로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서버가 SAN 스토리지를 사용할 수 있게 하려면, 서버와 SAN 스위치 간 FC 케이블을 포설해야 해서 구축 및 확장 절차가 복잡한 편이고, DAS나 NAS에 비하면 가격도 비싼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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